안경현 ‘광주 여권 발언’ 공식 사과 “제 불찰…비하·폄하 의도 없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경현(50)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SBS스포츠는 6일 유투브 채널에 ‘안경현 해설위원의 사과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1분짜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서 안경현 해설위원은 최근 논란이 됐던 ‘광주 여권 발언’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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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현 해설위원은 “많은 분의 마음을 상하게 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리겠다. 문제가 된 표현으로 (많은 분이) 상처를 받았으며 나 또한 가슴이 아팠다. 많이 반성했다”라고 밝혔다.

SBS스포츠가 7월 25일에 등록한 ‘ㅇㅈTV’ 영상물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안경현 해설위원은 “나는 광주를 못 간다야.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 가려고”라고 말했다.

여권이 있어야만 광주에 갈 수 있다는 소지의 발언으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일베저장소’ 등 극우 커뮤니티에선 호남지역 출신·거주자를 ‘우리 국민도 아니다’라며 배척하며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기도 하다.

SBS스포츠는 “광주 경기가 이순철 해설위원에게 주로 배정되어 서운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안경현 해설위원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절대 비하하거나 폄하를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런 오해를 일으킬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부적절했다. 그 표현이 다른 의미로 쓰인다는 걸 몰랐다. 그렇지만 몰랐던 부분도 제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 여러분 오해가 조금이라 풀리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라고 했다.

한편, SBS스포츠는 “(논란을 야기했던 프로그램인) [ㅇㅈTV]는 팬 여러분께서 원하실 때까지 잠정적으로 제작을 중단하겠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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