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위즈-두산 베어스전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전날(15일) 두 팀의 경기는 관중이 들어왔다. 하루만에 다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이다.
이는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있다. 최근 들어 수도권 지역감역자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에 맞춰 16일부터 열리는 서울, 경기 지역 경기를 일단 2주 동안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인접 지역인 인천이 연고인 SK와이번스도 1주 간 무관중 경기로 보조를 맞췄다.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0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T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을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KT는 3-3 동점이던 연장 12회 초에서 황재균이 결승타를 친데 이어 두산 수비진의 실책으로 추가득점까지 기록해 5-3으로 승리했다. KT 황재균이 승리 후 이강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다만 25%까지 허용됐던, 선수들은 관중이 사라지면 낯설 수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무관중 경기가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이 열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중이 있어야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 관중이 있다가 없으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며 “처음 관중이 들어왔을 때 한 두 경기 해본 선수들도 관중이 있다는 것이 좋다고 얘기하더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