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 집중하는 최지만 "내려놓고 다시 하겠다" [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시즌 초반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마음을 다잡았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지 화상 인터뷰에서 "계속 고쳐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준비할 시간이 짧았고, 급했던 거 같다. 내려놓고 다시 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7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좌완 앤소니 케이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서 솔로 홈런을 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후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19일 경기를 앞두고는 시즌 타율이 0.169까지 떨어졌다. 스위치히터 도전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첫 홈런 이후 안타 한 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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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론토와 원정 시리즈에서 케이를 상대로 좌타석에 들어가기도 했던 그는 "타이밍이 너무 안맞았다. 훈련도 적었던 상황에서 우타자로 치고난 뒤 밸런스가 많이 안좋아졌다. 그때는 그걸 다시 찾아보려고 왼쪽으로 들어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위치히터를 포기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왼손이 잘맞고 있으면 상관없는데 지금은 나보다 팀에게 도움이 안되고 있다. 팀에 도움을 더 주기 위해서는 좌타자로 하는 것이 맞는 거 같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에서 뛰던 지난 2015년에도 스위치히터에 도전했었다. 다음해 룰5드래프트로 LA에인절스에 이적한 이후에는 다시 좌타자에 집중했다. 5년만에 다시 스위치히터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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