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27)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하여 치른 첫 경기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항은 8월30일 2020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FC를 2-1로 이겼다. 강상우는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김기동(49) 포항 감독은 성남전 승리 후 공식인터뷰에서 “강상우가 4백의 왼쪽 수비수로 잘해줘 센터백들의 부담이 많이 줄었다. 팀 구성에서 가장 급한 자리였기 때문에 (강상우를) 그 자리에 기용했다”라고 밝혔다.
강상우가 전역 후 치른 포항 복귀전에서 레프트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병역의무 이행 기간 2020 K리그1 국내 선수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지만, 왼쪽 수비가 아쉬운 포항 상황을 듣고 흔쾌히 출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상우는 이번 시즌 국군체육부대축구단 ‘상주 상무’ 소속으로 16경기 7득점 5도움을 기록하고 8월27일 전역했다. 공격포인트 12개는 2020 K리그 3위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시즌 강상우를 4차례 경기 MVP로 선정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6번 포함했다. 둘 다 2020 K리그1 국내 선수 1위다.
강상우는 풀백/윙백/날개를 모두 소화하는 왼쪽 전천후 자원이다. 상무에서는 선수단 상황과 김태완(49) 감독의 전술적인 요구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백도 소화하는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0시즌 강상우는 K리그1 MVP 후보로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비수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포항 복귀전 퍼포먼스는 김기동 감독이 칭찬할 만큼 좋았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