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전날(1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김재웅에 대해 “에릭 요키시가 돌아오게 되면, 그 다음 등판에 선발로 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화요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키움 김재웅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대체 선발인 김재웅이 화요일인 1일 등판했고, 일요일인 6일에도 선발로 나가야 하지만, 요키시가 복귀하게 되면, 무리하게 1주일 2회 등판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어쨌든 당분간 김재웅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NC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손 감독은 “작년에 2군에서 선발투수로 뛴 게 도움이 된다”며 “템포 조절을 잘한다. 자신이 뭐가 흔들리는 것 같으면, 쉬었다 던져야 하는 걸 알고, 계속 공격적으로 던져야 하는것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도 스스로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걸 확인했다. 사실 불펜으로 나가던 선수가 중간에 브레이크 걸었다 던지는 게 쉽지 않다”며 “1군에서 던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템포조절 하는 걸 보면 선발로 좋은 투수다. 속구 속도도 140정도 나왔다. 어제도 커브를 섞어서 던지는 등 괜찮았다”고 말했다.
한편 요키시으 몸상태에 대해서 손혁 감독은 “괜찮을 것 같다. 캐치볼을 하고 나서도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부상자가 많은 키움으로서는 요키시의 복귀, 그리고 대체자원 김재웅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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