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3일(한국시간) “아약스로부터 반더비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54억 원)다.
반더비크는 입단 소감에서 “이런 놀라운 역사가 있는 구단에 올 수 있게 되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 아약스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도 감사하다. 거기서 성장했고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구장 올드 트래포트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들었는데 벌써 기대가 된다. 맨유에는 우수한 미드필더가 많다. 그들로부터 배우며 팀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더비크는 2015년 아약스 1군 무대에 데뷔해 총 175경기에 나와 4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준결승까지 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네덜란드대표팀에서 반더비크는 2017년에 데뷔해 총 10경기를 뛰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반더비크는 맨유에서 충분히 성공할 만한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를 보는 시야도 굉장히 넓다. 반더비크가 합류하면서 전력도 한층 강화됐다”라고 기대헸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