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악몽’ 리그컵과 인연 없는 비엘사…리즈 3시즌 연속 2R 탈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의 인연은 없다. 리즈 유나티이드가 3시즌 연속 리그컵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리즈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헐 시티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헐 시티는 3부리그 팀이다.

킥오프 5분 만에 실점한 리즈는 경기 종료 직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배리 더글라스의 크로스를 에그지얀 알리오스키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사진) 부임 후 3시즌 연속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즈 유나이티드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사진) 부임 후 3시즌 연속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1로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는 ‘혈투’였다. 두 팀은 10명씩 키커가 나섰다. 리즈는 10번째 키커였던 제이미 섀클턴이 실축해 8-9로 졌다.

2019-20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정상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리즈는 리그컵 2라운드에 직행했으나 한 경기 만에 짐을 쌌다.

17일 현재 올 시즌 리그컵 2라운드에서 탈락한 1부리그 팀은 리즈, 크리스탈 팰리스 등 두 팀뿐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16일 2부리그의 본머스와 승부차기를 치러 10-11로 졌다.

리즈는 오는 19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풀럼전을 의식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베스트11을 싹 바꿨다.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 중 리그컵 헐 시티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이가 없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020-21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헐 시티와 1-1로 비긴 후 가진 승부차기 끝에 8-9로 졌다. 2번째 키커였던 에그지얀 알리오스키(10번)가 실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즈 유나이티드는 2020-21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헐 시티와 1-1로 비긴 후 가진 승부차기 끝에 8-9로 졌다. 2번째 키커였던 에그지얀 알리오스키(10번)가 실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택과 집중을 한 비엘사 감독이다. 다만 그는 리즈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번도 리그컵 3라운드로 이끌지 못했다. 리즈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도 리그컵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승부차기 패배가 두 번이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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