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2021년 1차 신인지명 선수 장재영(18·덕수고)과 계약을 완료했다. 키움은 프로야구 역대 신인 계약금 2위 규모인 9억 원을 장재영에게 안겼다. 손혁 감독도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손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날 입단 계약을 체결한 장재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오전 장재영은 고척돔 히어로즈 사무실에서 계약을 완료했다. 장정석 키움 전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장재영은 188cm, 9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구사하는 시속 150kn 이상의 속구가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손혁 감독에게 “내년에 장재영-안우진-조상우, 150m 강속구 필승조를 볼수 있냐”고 질문하자 “스프링캠프에서 자세히 봐야 할 것 같다”는 조심스런 답변이 돌아왔다.
손 감독은 “일단 내년 캠프 때 던지는 것을 보고 (보직 등을) 고려해야 할 듯”이라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등학생들이 공을 많이 못 던진 것으로 안다. 그리고 (장재영이) 지난 3년간 던진 것도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하게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도 “영상으로는 (장재영이 던지는 것을) 봤다. 부드러운 폼을 갖췄더라. 공 스피드도 150km 이상 나온다. 이건 단순히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타고 나야 하는 것이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