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왜 그러나…3.1이닝 6실점 또 조기 강판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30)가 또 조기 강판됐다.

라이트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 선발로 등판했지만 3⅓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지만, KIA타선을 막지 못했다.

10월 들어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됐다. 앞서 등판한 10월 2경기에서 2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15.26에 달한다.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⅔이닝 만에 9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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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1회초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에 3루타를 맞았고,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시작부터 점수를 헌납했다. 다만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2회초에는 2사 후 유민상에 2루타를 맞았지만,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2회말에는 KIA 상대 실책 2개가 겹치면서 타선이 2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라이트는 3회초 또 선두타자 최원준에 볼넷을 내준 뒤, 김선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 2-2가 됐다.

그리고 4회를 버티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타자 김태진에 2루타를 맞은 뒤, 폭투와 볼넷을 동시에 범해 무사 1, 3루가 됐다. 박찬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최원준에 적시타를 맞았고, 김선빈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터커 타석에 폭투로 1점을 더 내주고 결국 마운드를 박진우에게 넘겼다. 박진우를 터커를 희생플라이로 잡았지만, 라이트의 승계주자가 홈을 밟았다. 또 최형우도 적시 2루타를 때려 라이트의 실점은 6점까지 늘었다.

5연패에 빠진 NC로서는 라이트의 부진이라는 고민거리가 생긴 가을이 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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