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새 동료 매츠의 반성 "지난해,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새로운 동료가 된 좌완 스티븐 매츠(29), 그는 새로운 팀에서 다시 기본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매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을 알렸다. 그는 "커리어 전체를 메츠에서 보냈기에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놀랐다. 많은 감정이 들었다"며 트레이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토론토를 상대하며 미래가 밝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여기에 오프시즌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를 봤기에 이 팀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토론토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토론토에 합류한 투수 매츠는 지난해 14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론토에 합류한 투수 매츠는 지난해 14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츠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동안 31승 41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9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9.68의 성적을 기록했다. 30 2/3이닝 던지며 무려 14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는 "지난해에는 성공적인 투구를 위한 것들을 놓쳤다. 놀라운 사실은 구위 자체는 커리어 들어 최고였다는 것이다. 뭔가 타자들을 잡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에 소홀한 모습이었다"며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해 말했다.

그가 말한 '기본적인 것'은 패스트볼 제구를 의미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을 강하게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다시 패스트볼 커맨드에 신경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더 강하게 던지는 것이 회전수에 대한 유혹 때문인가'라는 질문에는 "최근 야구계 경향이 그런쪽으로 가고 있다. 더 강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인정했다.

새로운 팀에서 그는 반등에 도전한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돼서 정말 기뻤다. 나를 원하는 팀에서 뛴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 된다. 십대 시절 메츠에 합류, 그동안 많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갔으면한다"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을 전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부시맨 맷 부시맨 불펜코치는 그의 조력자가 될 예정이다. "두 코치님에 대해 좋은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들었다. 올드스쿨과 뉴스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신 분들이라고 한다"며 이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지난 시즌 그를 괴롭혔던 어깨 부상도 털어냈다고 밝힌 그는 "내 이름이 불릴 때마다 공을 잡고 마우늗에 오르는 것이 내 목표다. 건강한 몸 상태로 매 등판 길게 던지다보면 나머지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팀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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