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필수 인력` 1500명 홈경기 무료 초청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드디어 홈경기에 관중을 들인다. 약간 특별한 관중들이다.

매버릭스 구단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9일 열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부터 1500명의 필수 인력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매버릭스는 지역 병원, 댈러스시 경찰, 소방, 응급요원들, 그리고 구단과 후원 관계에 있는 식료품점에 초청장을 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경기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댈러스는 지금까지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해왔다. 사진= MK스포츠 DB
댈러스는 지금까지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해왔다. 사진= MK스포츠 DB
마크 큐반 구단주는 "이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내놓으면서 우리들을 안전하게 지키줬다. 많은 빚을 진 이들을 우리 홈경기에 초대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며 이번 배경을 설명했다. 댈러스는 NBA에서 12번째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 구단이 될 예정이다. NBA는 해당 연고지 주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텍사스주는 현재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댈러스 지역을 연고로하는 NFL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를 같이 사용하는 NHL팀 댈러스 스타스, 같은 텍사스주를 연고로 하는 NBA팀 휴스턴 로켓츠는 이미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댈러스는 홈팬들의 응원이 절실해보인다. 원정에서 7승 7패로 선방중인 것과 달리 홈에서는 2승 7패로 힘을 못쓰고 있다.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은 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멋진 일이다.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멋진 보상이 될 거라 생각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옳은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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