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다이칸, 야구 영웅에서 처리 곤란 골칫덩이로 전락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대만 야구 영웅 요 다이칸(34.요미우리)가 팀 내에선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비싼 몸 값 때문에 트레이드도 힘들다는 보도가 나왔다.

석간 후지는 26일 요미우리의 외야 상황을 전하며 요 다이칸의 좁아진 입지를 설명했다.

요 다이칸은 연습 경기서도 수비수로만 간혹 기용될 뿐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거의 주어지지 않고 있다.
대만 야구 영웅 요다이칸이 처리 곤란 골칫 덩어리로 전락했다.          사진=요미우리 SNS
대만 야구 영웅 요다이칸이 처리 곤란 골칫 덩어리로 전락했다. 사진=요미우리 SNS
새롭게 FA로 요미우리에 이적한 카지타니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대비가 된다.

요미우리 외야는 마루와 카지타니, 그리고 테임즈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요 다이칸이 비집고 들어 갈 틈이 거의 없다.

2016시즌이 끝난 뒤 5년 15억 엔(추정. 약 159억 원)에 대형 계약을 체결한 요 다이칸이다.

하지만 이적 첫 해부터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100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는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해지만 뾰족한 방법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4년 연속 부진으로 올 시즌엔 1군 잔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트레이드 시도도 몸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이 석간 후지의 예상이다.

대만 미디어는 계약 당시 5년 15억 엔이 아니라 총액 22억 엔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석간 후지는 이를 넘어서 25억 엔에 계약했다고 추정했다.

1년 5억 엔 수준이 계약이다.

현재 요 다이칸의 실력을 감안했을 때 5억 엔의 연봉을 감수할 수 있는 구단은 없다고 봐야 한다.

또한 타 팀의 전력이 상승할 가능성은 요미우리가 사전에 차단할 가능성이 높다.

자금력에서는 일본에서 첫 손 꼽히는 요미우리 입장에선 5억 엔 정도를 품고 가는 것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요 다이칸 트레이드에 쉽게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다이칸은 닛폰햄 시절 공.수.주를 고루 갖춘 5툴 플레이어로 각광받았다. 팀의 간판 선수로 각종 홍보물이 주인공으로 나서기도 했다. 고국인 대만에선 영웅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요미우리 이적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엔 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8을 올리는데 그쳤다.

대만의 야구 영웅에서 처리 곤란 골칫 덩이로 전락한 요 다이칸. 결국 헛된 시간만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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