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타선 폭발과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건 선발투수로 나선 수아레즈였다. 수아레즈는 2회까지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줬다. 최고구속 149km를 기록한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울산)=김영구 기자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힘을 냈다. 송은범(37)-김대유(30)-류원석(32)-남호(21)-고우석(23)-최동환(32)이 9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천웅(33)이 3타수 2안타 3타점, 유강남 2타수 1안타 1타점 등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류지현(50) LG 감독은 경기 후 “수아레즈는 첫 실전등판에서 좋은 스피드를 보여줬다. 특히 타자를 상대하는 커맨드가 인상적이었다”며 “송은범, 최동환, 고우석 등 중간투수들도 자기 공을 던지면서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