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두산 로켓, LG전 2이닝 5피안타 3실점 난조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한국 무대 첫 실전등판에서 고개를 숙였다.

로켓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선수타자 이천웅(33)을 중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이형종(32)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곧바로 로베르토 라모스(27)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LG에 선취점을 내줬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잠실)=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잠실)=김지수 기자
로켓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양석환(30)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곧바로 채은성(31)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의 고비가 이어졌다. 이어 오지환(31)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스코어는 0-2가 됐다. 로켓은 2회말에도 LG에 점수를 뺏겼다. 1사 2루에서 이형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자책점은 3점까지 늘어났다. 이후 라모스와 양석환을 범타 처리한 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로켓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이교훈(21)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스피드가 140km 중반대에서 형성됐지만 제구가 불안정했고 피안타 대부분이 정타로 연결됐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오른 실전 마운드에서 여러 과제를 확인한 채 다음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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