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3회와 5회 홈런 2개를 때렸다.
1999년 같은 날, 그의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과 가진 경기에서 한 이닝에 두 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당시 박찬호가 기록의 희생양이 됐고 한국팬들에게는 일명 '한만두(한이닝 만루홈런 두 개의 줄임말)'로 알려진 그 사건이다. 그리고 정확히 22년만에 그의 아들이 같은 장소에서 홈런 두 개를 때린 것.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를 인용, 타티스 부자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첫 번째 부자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이 위대한 기록과 함께 샌디에이고는 이날 6-3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했다. 1번 타자 출전한 타티스 주니어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7로 낮췄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5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2회 윌 마이어스, 그리고 타티스 주니어에게 허용한 두 개 포함해 총 세 개의 피홈런을 맞았다.
선발 제외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