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만루 위기에 몰렸던 정찬헌은 이후 안정을 찾았다. 4회초 선두타자 정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김준태와 추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롯데 흐름을 끊었다.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막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역시 숱한 명승부(?)를 만든 두 팀의 대결이기에 쉽게 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가진 않았다.
롯데는 8회초 찬스를 잡았다. LG는 7회 송은범에 이어 8회 셋업맨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롯데가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LG는 좌완 김대유로 투수를 교체했고, 롯데는 김민수와 오윤석이 대타로 나섰지만 김대유에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천금 같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9회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LG의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