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야구 종목 진행 방식을 최종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후쿠시마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을 전망이다.
WBSC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본선 야구 대진을 밝혔다.
WBSC에 따르면 조 편성은 본선 진출 팀의 WBSC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나눈다.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팀은 A조에 4번째, 5번째로 높은 팀과 속한다. 2번째로 높은 팀은 3번째, 6번째로 높은 팀과 B조에 배정된다.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은 총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메달을 두고 다툰다. 한국,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 등 4개 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남은 2장의 본선 출전권은 내달 열릴 미주 예선과 세계 최종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6개 팀은 A조와 B조로 3개 팀씩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변형 패자부활전을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개막전만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아즈마 야구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개막전 외 다른 경기는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에 WBSC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조 분배를 결정하면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팀과 5번째로 높은 팀이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3월 발표된 WBSC 세계랭킹 기준으로 한국(4648점)은 3위에 올라있으며 일본(6167점)이 1위, 멕시코(3375점)가 5위, 이스라엘(1028점)이 18위다. 일단 2위 미국(4676점)의 본선 진출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4위 대만(4385점)은 예선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랭킹을 보면 한국이 아즈마 야구장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팀인 일본과 경기를 치를 가능성은 낮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