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헤드샷’ 여파 어지러움증으로 선발 제외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5)가 헤드샷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김웅빈(3루수)-송우현(우익수)-데이비드 프레이타스(지명타자)-박동원(포수)-변상권(좌익수)-전병우(1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최원태다.

박병호의 제외가 가장 눈에 띈다. 박병호는 키움 부동의 4번타자 1루수이자 캡틴이다. 박병호는 전날(29일) LG전에도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5회초 2사에서 키움 박병호가 LG 선발 이민호의 헤드샷을 맞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5회초 2사에서 키움 박병호가 LG 선발 이민호의 헤드샷을 맞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다만 2-1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LG 선발 이민호의 초구 145km 직구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이민호는 헤드샷으로 퇴장됐다.

박병호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충격이 있는 듯 잠시 시간을 가졌다. 그래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이날 키움이 7-2로 이겼다.

하지만 이날 어지러움증을 호소했다. 홍원기 감독은 “아침에 일어난 뒤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었다. 그래도 쉬는 게 낫다고 판단해 선발에서 제외했다”며 “대타 등 기용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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