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김하성, 볼넷 출루 뒤 득점...팀 승리 기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대타로 출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회 1사 1루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키건 톰슨을 상대한 김하성은 1-2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기회를 이었다.

뒤처리는 동료들의 몫이었다. 계속된 1사 2, 3루 토미 팸 타석 때 1루수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때 3루로 진루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좌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대타로 나와 볼넷 출루 이후 득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대타로 나와 볼넷 출루 이후 득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9-4로 이기며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37승 25패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컵스는 33승 27패 기록하며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1회 만루 기회에서 한 점을 뽑았고, 2회 1사 2, 3루 기회에서도 다시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기회에 비해 많은 득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리드는 이어갔다. 3회에는 브라이언 오그래디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답답함을 풀었다.

위기도 있었다. 4회초 잘던지고 있던 선발 라이언 웨더스가 흔들렸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의 땅볼 타구를 1루에 던진다는 것이 악송구가 되며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이안 햅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4-3으로 쫓겼다.

6회 2득점은 한 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숨통을 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이후 8회말 마차도의 솔로 홈런과 에릭 호스머의 1타점 안타, 오그래디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더 달아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웨더스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컵스 선발 애드버트 알졸라이는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4실점 부진했다. 4회 투구 도중 오른 가운데손가락 물집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美 알링턴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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