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 실수 감싼 이동욱 감독 "번트 뜬공에 순간 멈칫했다" [MK톡톡]

이동욱(47) NC 다이노스 감독이 전날 공격 상황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보여줬던 내야수 강진성(28)을 감쌌다.

이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6차전에 앞서 “전날 7회초 무사 1루에서 강진성에게 쓰리 번트를 지시한 건 한 점을 내기 위해서였다”며 “강진성이 타구가 내야에 높게 뜬 이후 멈칫하면서 병살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NC 벤치는 전날 1-1로 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강진성에 번트를 지시했다. 이 감독은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도 강진성에 번트를 밀어붙일 정도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회초 번트 시도가 병살타로 연결됐던 NC 강진성.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회초 번트 시도가 병살타로 연결됐던 NC 강진성.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하지만 강진성의 타구는 마운드 근처로 높게 떠올랐다. 타구가 잡힐 것을 의식한 1루 주자 노진혁(32)이 2루로 스타트를 끊지 못한 가운데 강진성도 타구를 바라보다가 1루로 뛰는 속도가 늦어졌다. LG 투수 이정용(25)은 다이빙 캐치에 실패한 뒤 곧바로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를 잡았고 스타트가 늦었던 강진성도 1루에서 아웃됐다.

득점 기회가 무산된 NC는 8회말 문보경(21)에게 결승타를 맞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 감독은 “강진성에게 전날 플레이에 대해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며 “타자들이 일단 뜬공이 나오면 곧바로 1루로 뛰어가는 게 아니라 타구를 보다가 ‘내가 아웃됐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강진성도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고 1루 스타트가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 전날 그 상황은 강진성 본인뿐 아니라 지켜보는 사람들도 순간적으로 멈칫했다”며 “1루로 뛰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본인이 죽었다는 생각을 먼저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올 시즌 LG에 상대 전적 1승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부분 역시 “디테일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우리가 흐름상 점수를 내야 할 때 못 내고 막아야 할 때 못 막으면서 연결이 끊겼던 장면이 많았다”며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해서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잠실=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유와 이종석은 결별도 톱클래스였다
박나래 특수폭행 혐의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
블랙핑크 리사, 아찔한 노출 & 환상적인 S라인
아이즈원 강혜원, 시선 집중 글래머 밀착 패션
고우석 메이저리그 첫 홀드…2점 차이 리드 지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