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물질 관련 '1호 퇴장' 기록을 세운 시애틀 매리너스 좌완 헥터 산티아고(33)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힐 경기 운영 부문 부사장 이름으로 산티아고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산티아고는 지난 28일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 5회말 도중 강판된 직후 이물질 사용 검사를 받다가 글러브를 적발당했다.
산티아고는 외부 물질 사용 관련 첫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가 사용하던 글러브를 수거해갔다. 조사 결과 그가 이물질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투수를 비롯해 어떤 선수도 로진을 글러브에 가져갈 수 없다"는 규정 6.02(d)항을 인용, 산티아고가 로진만 사용했다 하더라도 이를 글러브로 가져갔기에 징계를 받은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산티아고는 이 징계에 항소했다. 항소 절차가 완료되거나 선수가 항소 절차를 포기할 때까지는 징계가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