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1 FIBA U-19 남자농구월드컵 9~16위 순위결정전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67–90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연패한 뒤 16강에서 미국에 60-132로 크게 진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맛봤다.
한국 U-19 남자 농구대표팀이 간판 여준석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라트비아에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은 여준석이 26점 13리바운드, 김동현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심각한 공격 난조에 시달리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쿼터까지만 해도 한국은 라트비아와 대등한 흐름을 만들었다. 김동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후 여준석과 김동현의 3점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 1쿼터는 17-23이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격차가 서서히 벌어졌다. 한국이 쿼터 시작 후 5분 넘게 4점에 묶이는 사이 라트비아가 내외곽 공격이 터졌다. 한국은 주포 여준석이 분전했지만 주도권을 빼앗아오기엔 무리였다. 결국 전반은 29-46까지 벌어졌다.
3쿼터 들어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쿼터 중반 김동현의 자유투 득점과 여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45-53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라트비아가 연속 3점을 터트리는 등 48-65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도 라트비아에 밀렸다. 쿼터 시작후 2분 30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라트비아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