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김광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2회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첫 타자 패트릭 위스돔과 승부부터 날카로웠다. 커브로 카운트를 잡은데 이어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0-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다.
2회도 병살로 이닝을 마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위스돔은 이후 볼 2개를 골랐으나 낮게 떨어지는 김광현의 슬라이더에 참지 못하고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탈삼진.
이어진 니코 호어너와 승부에서도 삼진을 잡았다. 2-2 카운트에서 몸쪽 깊은 패스트볼에 호어너의 배트가 헛나갔다. 문제는 코스가 너무 깊어 공이 뒤로 빠졌다는 것.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그러나 당황하지 않았다. 이안 햅을 상대로 2구만에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 이날 경기 두 번째 병살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논란의 여지조차 없는 깔끔한 병살이었다. 2회를 13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며 힘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