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4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를 제압했다.
전북은 1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6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켜 1-0의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43분 버로우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전북에 2-1의 승리를 안겼다.
전북 현대 바로우(오른쪽)가 1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결승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5승 1무로 마쳤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전북이 감바 오사카를 꺾으면서 G조의 포항 스틸러스도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는 10개 조 각 1위 팀과 2위 팀 중 상위 6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포항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조 2위에 올라있던 가운데 감바 오사카가 2승 3무 1패, 승점 9점에 그치면서 동아시아 5개 조 2위 중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F조 1위로 16강을 확정한 가운데 I조의 대구 FC가 11일 저녁 필리핀의 유나이티드 시티 FC를 꺾을 경우 K리그 4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