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습도와 싸우는 김학범호, 아르헨전 워터 브레이크 실시 [현장스케치]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경기 중 워터 브레이크(Water Break)’가 실시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선다.

경기 시작 30분을 앞둔 현재 미르스타디움의 기온은 섭씨 29도다. 하늘에 구름이 끼면서 강렬한 햇살은 피했지만 습도가 80%를 넘어 경기를 뛰기 편안한 날씨는 아니다.

김학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때문에 이날 경기는 경기감독관과 심판진의 상의하에 전후반 한 번씩 ‘워터 브레이크’를 실시할 수 있다.. 선수들은 주심이 휘슬을 불면 약 1분간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마실 수 있다. ‘워터 브레이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 실시됐다. WBGT(체감온도지수)가 32도 이상일 때 실시되는 ‘쿨링 브레이크’와는 다르다. ‘쿨링 브레이크’는 별도 온도 기준이 있으며 3분간 진행된다.

송민규(22, 포항 스틸러스), 이동준(24, 울산 현대), 엄원상(22, 광주 FC) 등 젊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린다. 황의조(29, 보르도), 권창훈(27, 수원 삼성) 두 와일드카드(만 25세 이상 선수)는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0, 발렌시아)도 선발 명단에서 빠져 후반전 출전을 대비한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수비수 김민재(25, 베이징 궈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용인(경기도)=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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