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베이징 반대로 올림픽 출전 불발…박지수 대체 발탁

‘괴물 수비수’ 김민재(25, 베이징 궈안)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올림픽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를 소집해제하고 김천 상무 소속 수비수 박지수(27)를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29, 보르도), 권창훈(27, 수원 삼성) 등과 함께 와일드카드(만 25세 이상 선수)로 선발됐다.

김민재(25, 베이징 궈안)가 소속팀 반대 속에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이 무산됐다. 사진=MK스포츠 DB
김민재(25, 베이징 궈안)가 소속팀 반대 속에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이 무산됐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현 소속팀 베이징이 김민재의 올림픽 참가에 반대했다. 이달 초 소집 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오던 김민재와 김학범(61)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결국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다. 김 감독이 지난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김민재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민재는 소집해제와 함께 베이징 복귀를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다. 대체발탁된 박지수의 경우 16일 밤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 뒤 오는 17일 오전 올림픽대표팀 선수들과 일본으로 출국한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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