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컨디션 불량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32.라쿠텐)가 정상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다나카는 일본 대표팀 소집 첫 날인 19일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해 합동 훈련에 동참했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 다나카가 당해이 큰 부상은 피했다. 일본 대표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사진=라쿠텐 SNS 다나카는 컨디션 불량으로 16일과 17일에 열린 두 차례의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2차전 결장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1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은 라쿠텐 생명 파크에서 열렸다. 동일본 대지진 10주년을 맞아 도호쿠 지방에 있는 구장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해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라쿠텐 소속이던 다나카는 그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일본 동북부 지방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바 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거쳐 다시 라쿠텐 유니폼을 입고 10주년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려 했었다.
하지만 다나카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당초 시즌 초반에 무리를 했던 다리 부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다나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을 전했다. 다나카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지난 15일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다나카가 큰 부상이 아님이 밝혀짐에 따라 일본 대표팀은 큰 고비를 넘길 수 있게 됐다.
다나카는 19일 대표팀 첫 훈련서 센가 고다이와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다나카는 멕시코와 예선 2차전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다. 일본은 예선 1,2차전을 모두 잡고 4강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엔 다나카가 서 있다.
다나카가 큰 부상이 아님이 밝혀짐에 따라 일본 대표팀은 정상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톱타자인 야나기타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 또 하나의 시름을 안게 됐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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