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84개, 평균자책점은 2.88이 됐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이 3-2로 이기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 팀은 49승 48패 기록했다. 컵스는 47승 50패.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김광현은 4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 단 세 명의 타자만 상대하며 완벽한 투구를 했다. 4회는 아쉬웠다. 2사 이후 볼넷과 안타 허용하며 1, 2루에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2점을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앞서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냈다. 1회 딜런 칼슨의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3회 칼슨의 2루타, 놀란 아레나도의 좌중간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수비의 힘으로 버텼다. 김광현도 몇 차례 수비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애드버트 알졸라이의 번트 때 병살타를 완성시켰다.
절정은 7회였다. 하비에르 바에즈의 뜬공 타구를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몸을 던져 잡아낸데 이어 2사 1루에서 니코 호어너의 뜬공 타구는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몸을 던져 캐치, 이번 시즌 최다인 4만 1412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불펜도 튼튼했다. 라이언 헬슬리가 7회를 막은데 이어 8회 오른 T.J. 맥파랜드는 무사 1루에서 대타 로빈슨 치리노스를 병살 유도하며 불을 껐다. 알렉스 레예스가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