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 연장 혈투서 아쉽게 절반 내줘…결승행 실패 [도쿄올림픽]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27·남양주시청)의 올림픽 결승행이 무산됐다.

안바울은 2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4강전 바자 마그벨라슈빌리(조지아)와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절반을 내주면서 패했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결승에서 아쉽게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안바울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안바울이 바자 마그벨라슈빌리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 = News1
안바울이 바자 마그벨라슈빌리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 = News1
경기 내내 탐색전을 펼치던 두 선수는 2분 50초 때 같이 지도를 받았다. 안바울은 1분 32분에 '주특기'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1분 17초 다시 한번 업어치기를 노렸지만, 잘 들어가지지 않았다. 4분 안에 승부를 보지 못해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마그벨라슈빌리가 지도 하나를 받으면서 안바울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그벨라슈빌리가 지도 하나를 더 받으면 안바울은 반칙승을 거두기 때문.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마그벨라슈빌리였다. 그는 6분 58초 때 안바울의 공격을 역이용해 골든스코어로 연결되는 절반을 획득,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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