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는 4회도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두 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면서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라반웨이와 게일린스에 연속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닉 리크리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 숨 돌렸다.
문제는 5회였다. 선두타자를 범타 처리한 김민우는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자 한국은 이번 대회 최대 무기인 불펜을 가동했다. 두 번째 투수는 최원준(27·두산 베어스)였다. 잭 팬프라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최원준은 이닝을 간단히 마무리 하는 듯했다. 그러나 버첨을 사구로 내보냈고, 킨슬러에 볼넷을 내눈 뒤 발렌시아까지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실점하고 말았다. 김민우의 승계주자라 김민우의 실점이 됐지만, 분위기가 묘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다시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상우였다. 조상우가 라반웨이와 볼카운트 3-1로 불리한 상황에서 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불을 끄면서 한 숨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