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에 막힌 男 탁구, 단체전 결승 진출 무산…동메달 도전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 이상수(31), 정영식(29), 안우진(26)이 단체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은 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0-3으로 졌다.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은 1위 중국을 맞아 고전했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마룽(33)을 비롯해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은메달리스트 판전둥(24),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쉬신(31)은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정영식(오른쪽), 이상수가 4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1경기 복식에 출전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정영식(오른쪽), 이상수가 4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1경기 복식에 출전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한국은 1경기 복식에 나선 이상수와 정영식이 무너지며 초반 흐름을 중국에 뺏겼다. 장우진이 2경기 단식에서 판전둥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 속에 고개를 숙였다. 이상수가 3경기 단식에서 마룽에게 분전했지만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에서 연속 6실점과 함께 지면서 결승 진출권을 중국에 넘겨줬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이튿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6일 일본-독일전 승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 남자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메달을 노리고 있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지난 3일 독일에게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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