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72가 됐다. 팀이 3-9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11승).
7회 첫 타자 타이 프랜스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트레버 리차즈가 백투백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4실점하며 3-2 스코어가 3-6으로 뒤집혔고, 그렇게 허무하게 경기를 패했다.
몬토요 감독이 7회 류현진을 내리고 있다. 사진(美 시애틀)= 김재호 특파원
투구 수가 89개에 불과했기에 류현진에게 이닝을 끝낼 수 있게 맡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과론적이지만, 그에게 이닝을 끝낼 수 있게 맡겼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었을 터.
이에 대해 류현진은 "투구 수도 괜찮았고 힘도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었다"며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것은 선수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타이 프랜스와 승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회 투런 홈런, 7회 3루타를 허용했고 이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에 대해서는 "한 시즌 하다보면 그런 경우가 만히 있다. 내가 상대에게 안좋은 상황에서도 잡을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상대가 잘 칠 수도 있다. 1년 시합을 하다보면 많이 나올 수 있는 일"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어찌됐던 투구 내용 자체에서 반등한 것은 고무적인 일. 그는 "이닝이 진행될수록 공에 힘도 있었고 제구도 초반보다는 잘됐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준비 과정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준비하는 것은 똑같이 루틴대로 했다. 제구나 이런 것이 갑자기 이상해지지 않는 이상 과정은 비슷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