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즌 첫 아치를 그린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9), 그는 일본으로 복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쓰쓰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 상대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은 그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LA다저스를 거치며 단 한 개의 아치도 그리지 못했던 그가 세 번째 팀에서 마침내 홈런을 때린 것.
쓰쓰고는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쓰쓰고는 경기 후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된 이후 첫 홈런을 때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팀을 위한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투수 타석이 언제 오는지를 확인하고 계속해서 준비했다"며 대타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탬파베이와 맺은 2년 12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쓰쓰고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세 팀을 돌며 41경기에서 타율 0.162 출루율 0.256 장타율 0.216으로 고전했다.
다저스에서는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마이너리거 생활을 이어가다 방출됐을 때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을 터. 그러나 그는 "나는 미국에 야구를 하기 위해 왔다. (일본 복귀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동료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덕분에 쉽게 적응하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데릭 쉘튼 감독은 "지난 다저스 원정에서도 2루타 2개를 때렸고, 이중 한 개는 대타로 나와 기록한 것이었다. 좋은 타석을 소화하며 좋은 스윙을 했다. 이는 새로운 팀에 합류한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이적생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