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선우용여 충격… “강아지가 홍삼·라면·소주를 먹는다고?” 7만5천원 결제

배우 선우용여가 강아지 전용 식품들을 보고 ‘문화 충격’에 빠졌다. 8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쇼핑에 나섰지만, 준비된 멍(犬) 전용 메뉴들은 그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인기 반려견 ‘토리’를 만나기 위해 펫마트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그는 “토리 선물 좀 사가려고 왔다. 뭐 좋아하는지 모르니 직접 봐야 한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매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배우 선우용여가 강아지 전용 식품들을 보고 ‘문화 충격’에 빠졌다. 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배우 선우용여가 강아지 전용 식품들을 보고 ‘문화 충격’에 빠졌다. 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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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강아지 홍삼’. 선우용여는 제품을 집어 들고는 곧바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강아지가 홍삼을 먹어요? 내가 81세인데 이런 건 함부로 못 먹는데… 강아지는 몸에 열 많으면 더 안 되잖아.” 걱정 반, 놀람 반의 목소리에 직원이 “홍삼 함유량이 소량 들어간 제품”이라고 설명하자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놀라움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선반 한쪽에 ‘소주병 모양의 건강음료’가 놓여 있자 선우용여는 다시 한 번 크게 눈을 떴다. “이건 또 뭐야? 소주병 아니에요? 강아지가 소주를 먹는 건가 해서 놀랐네.” 직원이 “병만 소주 모양이고, 안에는 비타민·양배추 추출물”이라고 설명하자 선우용여는 “애를 미치게 하는 줄 알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소주 하나 사줘볼까?”라고 말하며 장바구니에 ‘멍소주’를 담았다.

그 다음 발견한 건 ‘강아지용 라면’. “라면도 먹어요?” 관계자가 “불닭부터 비빔면까지 다 있다. MSG는 전혀 안 들어간다”고 하자, 선우용여는 “그럼 더더군다나 신기하네. 멍라면 하나 사보자. 멍 때려보자”며 특유의 센스 있는 농담도 잊지 않았다.

이날 선우용여가 구매한 품목은 배변패드, 삼계죽, 멍소주, 멍라면, 오이 장난감, 이불세트, 북어 간식 등 총 7가지. 결제 금액은 7만5천 원. 그는 계산대를 지나며 “강아지들이 사람보다 잘 먹네, 개팔자가 상팔자”라며 허탈한 듯 웃어 보였다.

영상 말미, 선우용여는 “토리가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여전히 호기심 많고 따뜻한 ‘국민 엄마’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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