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은정이 결혼을 앞두고 과감하게 ‘단발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면사포를 위한 준비 과정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며 예비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19일 함은정은 자신의 SNS에 “사부작 사부작 바쁜 하루 #단발도이제안녀엉”이라는 글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했다. 블랙 벨벳 재킷에 금단추 포인트를 더한 시크한 스타일로, 기존 단발보다 살짝 길어진 헤어 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올림머리 연출을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함은정은 촬영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특유의 단아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짧은 머리일 때의 청량함 대신, 예비신부 특유의 차분함과 성숙미가 묻어난 모습이었다.
함은정은 오는 30일 영화감독 김병우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는 앞서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제 일을 누구보다 이해해주고 힘든 순간 묵묵히 응원해준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했다”며 예비 남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혼을 10여 일 앞두고 단발과 작별한 함은정. 예비신부의 설렘과 준비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에 팬들은 “벌써 신부 미모 완성”, “예쁜 단발도 좋았지만 신부 헤어는 더 기대된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