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명품 행사에서 ‘조각 실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가방 하나 들고 서 있기만 했을 뿐인데, 현장을 화보처럼 만드는 비현실적인 비율과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행사에는 송강이 참석했다. 짙은 버건디 가죽 재킷에 아이보리 팬츠를 매치한 송강은, 어깨에 자연스럽게 걸친 토트백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청량·시크 매력을 동시에 뿜어냈다.
현장에서도 “얼굴이 다했다”, “가방이 아니라 남친짤”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는 후문. 가방을 들고 천천히 걸어 나오는 모습만으로도 스틸컷이 완성되는 독보적인 존재감이었다.
카메라 앞에 선 송강은 가볍게 경례 포즈를 취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전역 후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에, 팬들은 “군백기 어디 갔냐”, “전역하자마자 완성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송강은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해 올해로 8년 차. ‘스위트홈’, ‘마이 데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성장형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지난 10월 1일 육군 제2군단 병장으로 만기전역하며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명품 브랜드 행사장을 단숨에 ‘송강 화보장’으로 만들어버린 이날. 그의 다음 작품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