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배우상’이라는 박명수의 한마디에 급발진(?)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20일 윤종신은 자신의 SNS에 “오늘의 헤메… 월간 윤종신 11호”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화이트 톤 배경 앞에서 정갈하게 세팅된 헤어와 메이크업이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5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깔끔한 실루엣이 시선을 끌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가장 먼저 반응한 이는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댓글로 “앗, 배우상이다”라며 특유의 장난 섞인 멘트를 남겼고, 윤종신은 기다렸다는 듯 “야, 나 배우야. 네 편 출연했다!”며 바로 받아쳤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윤종신은 그동안 ‘월간 윤종신’과 예능, 심사위원 활동 등 다양한 무대에 서왔지만, 실제로 드라마·영화 카메오 출연만 네 차례가량 해온 ‘경력 보유 배우’이기도 하다.
그래서 박명수의 “배우상” 멘트에 더 빠르게 반응했던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둘이 싸우는 줄 알았다가 빵 터짐”, “박명수 놀리기엔 윤종신이 너무 준비돼 있음”, “윤종신, 백발도 잘 어울리네” 등 폭소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종신은 올해 탈색한 백발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고, 최근엔 ‘월간 윤종신’ 11월호 작업과 방송을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2006년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와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