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생후 17일 된 딸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재탄생시키며 또 한 번 육아 근황을 전했다.
20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화보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기 딸은, 마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세트’에 담긴 듯 초록 트리 장식과 황금 오브제 사이에 조심스레 누워 있으며 빨간 모자와 산타 수트로 완벽 변신했다. 갓 태어난 17일 차임에도 카메라 앞에서 오물거리는 표정 하나하나가 스태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촬영장에는 이시영 주변 지인들이 모여 작은 아역배우 한 명을 찍듯 각자 카메라를 들이대며 ‘폭풍 셔터’를 눌렀다. 마치 화보 촬영장의 축소판. 이시영은 딸을 조심스레 감싸며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미 완성”이라는 듯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시영은 올해 초 직접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오랜 고민 끝에 전 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고,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는다. 저에게 와 준 생명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딸 출산 후 15일 차였던 지난 19일에도 “육아에 지쳐 눈꺼풀이 무겁다”면서도 SNS에는 끝없이 밀려오는 기쁨과 감격의 순간들을 기록하며 현실 육아 일기를 남겼다.
또한 “우리 셋 새 보금자리 공사도 시작”이라며 새로운 가족의 1막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며, 꾸준히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씩씩한 싱글맘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