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그대 품안에’ 31년 후… 차인표♥신애라, 이제 아들이 이어간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31년 전 자신들의 사랑을 꽃피웠던 그 시절처럼, 이제는 장남의 결혼식을 혼주로서 지켜보며 또 한 번의 ‘가족의 역사’를 완성했다.

장남 차정민 씨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부는 대기업 퇴임 임원의 딸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어릴 적 친구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하객들은 가장 먼저 혼주석에서 하객을 맞이하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모습에 “두 사람은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시부모라고 하기엔 너무 젊다”라는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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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하객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축하 인사를 받았고, 차인표는 특유의 젠틀한 미소로 양가 하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주영훈·이윤미 부부가 도착했을 때, 신애라는 이윤미를 껴안으며 반갑게 인사해 오래 이어온 가족 같은 인연을 보여줬다.

주영훈은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며느리를 맞이하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며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1998년 태어난 차정민 씨는 2013년 ‘슈퍼스타K5’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NtoL’이라는 예명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이어온 음악인이다.

이번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아들의 손을 잡고 신랑 대기실을 나서는 차인표·신애라의 모습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쌓아온 가족의 역사를 상징처럼 담아냈다.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재벌 2세 강풍호 역의 차인표와 백화점 사원 이진주 역의 신애라가 인연이 되었다.

트렌디 드라마의 신기록을 세우며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한 이 작품은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맨스물이었고,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1995년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31년이 지난 2025년, 그들의 사랑은 아들의 결혼으로 또 한 장의 역사를 쓰게 됐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결말 그대로인 가족”, “청춘스타가 시부모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아들이 결혼하는 장면을 보니 ‘사품안’ 다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세 아이를 키우고, 입양으로 마음의 사랑까지 확장해온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그 자체로 한국 연예계 대표 ‘롱런 부부’다.

이제 아들이 그 바통을 이어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또 다른 ‘사랑을 그대 품안에’ 이야기가 세대교체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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