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33패’ 콜로라도, 버드 블랙 감독 경질

콜로라도 로키스가 리그 최악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감독에게 묻는다.

콜로라도는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버드 블랙(67)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블랙과 마이크 레드몬드 벤치코치가 해임됐으며, 워렌 쉐퍼 3루코치가 감독 대행, 클린트 허들 타격코치가 벤치코치 대행을 맡는다.

콜로라도가 버드 블랙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콜로라도가 버드 블랙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콜로라도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9-3으로 이겼지만, 시즌 전체로는 7승 33패의 실망스런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리그 최악의 성적이다.

딕 몬포트 구단주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성명을 통해 “지난 두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우리의 경기력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다. 우리 팬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시즌 부진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지만,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우리는 남은 2025시즌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용할 것이며 구단 운영의 모든 부분에 대한 점검이 이을 것이다. 이같은 조치로 로키스 야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블랙은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 감독으로 부임, 지금까지 9시즌 동안 544승 690패를 기록했다. 2017, 2018시즌 두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18년에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시카고 컵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나갔다. 그러나 이후 단 한 번도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다.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9시즌 동안 649승 713패의 성적을 남겼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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