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푹 쉰 김혜성, 후반기 첫 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MK현장]

휴식기 말 그대로 푹 쉰 김혜성,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후반기 첫 경기 2번 2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마이클 콘포르토(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김혜성(2루수) 토미 에드먼(3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타일러 글래스노가 선발로 나서며 밀워키 우완 퀸 프리스터를 상대한다.

김혜성이 19일(한국시간) 밀워키와 홈경기를 앞두고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김혜성이 19일(한국시간) 밀워키와 홈경기를 앞두고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반기 48경기에서 타율 0.339 출루율 0.378 장타율 0.464 2홈런 13타점 11도루 기록했다. 제한된 기회에도 팀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1.7의 bWAR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전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휴식기에 아무 것도 안했다”고 말했다. 정말로 아무 것도 안한 것은 아니었다. 미용실에서 머리도 자르고 행사에도 참석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휴식에 집중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올스타 게임은 따로 보지 않았지만, 스윙 오프로 승부를 가리는 장면은 따로 봤다고 밝혔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서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홈런 더비 비슷한 것을 하더라. 슈와버 선수가 너무 멋있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양 팀 세 명의 타자가 인당 세 차례, 총 아홉 번의 스윙을 겨뤄 더 많은 홈런을 때린 팀이 이기는 스윙-오프는 재미는 있었지만, 올스타 게임이기에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는 “정규시즌에는 하면 절대로 안 된다”며 밝게 웃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한국과는 다른 느낌 같다. 그래도 정규시즌과는 다르니 색다른 재미를 주려고 하는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김혜성은 전반기 좋은 활약 보여줬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전반기 좋은 활약 보여줬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끌고 돌아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환상적이었다”며 올스타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우리 선수들이 올스타에 출전해 가족들과 축제를 즐기는 장면이 보기 좋았다. 재밌는 경기였고, 그 경기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르는 것도 모두가 흥미롭게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올스타에 출전한 선수들은 출전한 선수대로, 쉰 선수들은 또 쉰 선수 대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다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현재 58승 3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5.5게임 차.

로버츠는 ‘후반기를 좋은 모습으로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밀워키에서 우리를 압도했던 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기회를 갖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가서 좋은 경기를 하며 후반기를 시작하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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