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2로 내려갔다.
팀은 4-7로 졌다. 이 패배로 57승 61패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다시 한 발 더 멀어졌다. 시애틀은 65승 53패 기록했다.
김하성은 5회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시애틀 선발 로건 에반스의 초구 89.9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측으로 날렸는데 좌측 파울 폴을 살짝 벗어나며 파울이 됐다.
파울 홈런을 때린 김하성은 이후 바깥쪽 커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싸웠다. 상대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즈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2사 마지막 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스트라이크존 경계를 노리는 유인구를 잘 참아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이날 1회 브랜든 라우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앞서갔지만, 바로 1회말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고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 조 보일은 이날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01.6마일의 엄청난 구속을 자랑했지만, 이것이 전부였다. 1회 피홈런에 이어 3회 칼 롤리, 로드리게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다시 피해를 키웠다.
롤리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홈런 기록을 44개로 늘렸다. ‘MLB.com’은 롤리는 1961년 미키 맨틀(45개) 다음으로 스위치 히터로서 시즌 첫 118경기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가 세운 포수 최다 홈런 기록(48개)에 한 발 더 근접했다.
탬파베이는 6회초 주니어 카미네로가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6-4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6회 메이승 엥글러트가 폭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