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 전날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6번 유격수 선발 츌전한다.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좌익수)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브랜든 라우(2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제이크 맹엄(우익수) 김하성(유격수) 밥 시모어(1루수) 에버슨 페레이라(중견수) 닉 포르테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원래 조시 로우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으나 타격 훈련을 마친 뒤 페레이라와 교체됐다. 맹엄이 대신 우익수로 들어간다.
김하성은 전날 6회초 타석에서 타구 속도 100마일, 각도 30도짜리 잘맞은 타구를 중앙으로 날렸으나 펜스앞에서 키움히어로즈 시절 동료 이정후에게 잡혔다.
전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하성은 “(이)정후가 바람이 홈쪽으로 불고 있다고 말했다. 나쁘지는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앞서 3회말 상대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타구 속도 101.6마일, 각도 36도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긴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다.
이번 서부 원정 12연전 지금까지 5승 5패 기록중인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도 이기면 원정 연전 최소 5할 승률을 확정한다.
케빈 캐시 감독은 “지난 애슬레틱스와 원정부터 시작해서 타자들이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 욕심내지 않고 적시타를 때려주고 있다”며 타자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42세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한다. 김하성은 벌랜더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볼넷 한 개 기록했다.
캐시 감독은 “명예의 전당급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올해 기록은 별로지만, 이 더그아웃에 있는 모든 선수들은 그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최근에는 홈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상대 선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