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김하성과 결별 대비? 유격수 닉 앨런 내주고 유틸리티 GG 출신 듀본 영입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내야수 닉 앨런(27)을 내주고 내야수 마우리시오 듀본(31)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듀본은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듀본은 골드글러브 2회 수상 경력의 슈퍼 유틸리티다. 사진=ⓒAFPBBNews = News1
듀본은 골드글러브 2회 수상 경력의 슈퍼 유틸리티다. 사진=ⓒAFPBBNews = News1

빅리그에서 7시즌 동안 664경기 출전, 타율 0.257 출루율 0.295 장타율 0.374 기록했다.

최대 장점은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2루수(214경기) 유격수(107경기) 중견수(198경기) 3루수(50경기) 좌익수(133경기) 우익수(21경기) 1루수(26경기) 등 사실상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2025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289 장타율 0.355 7홈런 33타점 2루타 21개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세 시즌 동안 16경기 출전했다. 2022시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닉 앨런은 지난 시즌 애틀란타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닉 앨런은 지난 시즌 애틀란타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앨런은 지난 2024년 11월 애슬레틱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2025시즌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잡았고 준수한 수비 보여줬으나 135경기에서 타율 0.221 출루율 0.284 장타율 0.251에 그쳤다.

결국 9월초 팀에 합류한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내줬었다.

애틀란타는 수비 능력이 좋지만 타격이 받쳐주지 않던 내야수를 내주고 수비 능력이 좋고 경험이 조금 더 많고 비싼 선수를 영입했다.

동시에 취약 포지션인 유격수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김하성을 시장에서 붙잡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영입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디 애슬레틱’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 데이빗 오브라이언은 “애틀란타가 다른 영입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주전 유격수가 되겠지만, 그들은 여전히 트레이드든 FA든 유격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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