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가 빅리그 데뷔 2년 차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제이콥 윌슨(23)과 장기 계약을 맺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가 윌슨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7년 7000만 달러(1,015억 7,000만 원). 여기에 여덟 번째 시즌인 2033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됐다.
1년 73일의 서비스타임 계약중인 윌슨은 이번 합의로 연봉 조정을 대신하게 됐다. 여기에 FA 자격 획득도 일부 늦추게 됐다.
윌슨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애슬레틱스에 지명됐다.
다음해인 2024년 빅리그 데뷔, 28경기 출전하며 분위기를 익힌 그는 2025시즌 바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125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55 장타율 0.444 13홈런 63타점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발됐고, 올해의 신인 투표 2위, MVP 투표 18위에 올랐다.
라스베가스 연고 이전을 앞두고 있는 애슬레틱스는 가능성을 보인 젊은 선수들을 꾸준히 장기 계약으로 묶고 있다.
2025시즌 이후 외야수 브렌트 루커(5년 6000만 달러)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7년 6550만 달러) 타일러 소더스트롬(7년 8600만 달러)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데이빗 포스트 애슬레틱스 단장은 다음 계약 후보로 지난 시즌 올해의 신인 수상자인 1루수 닉 커츠, 그리고 포수 쉐아 랑게리어스를 후보로 언급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