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회자들이 자신을 대표할 구단을 선택했다.
명예의 전당은 4일(한국시간) 2026년 새롭게 들어오는 세 명의 입회자-카를로스 벨트란, 앤드류 존스, 제프 켄트가 자신을 대표할 구단을 택했다고 발표해싿.
벨트란은 뉴욕 메츠, 존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켄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택했다. 쿠퍼스타운에 걸릴 이들의 명판에는 각자가 택한 구단의 모자가 새겨질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은 입회자가 대표 구단을 직접 택할 수 있다.
이번에 입성하는 벨트란의 경우처럼 여러 구단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의 경우 당사자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기 마련.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7년, 메츠에서 7년, 그리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그는 결국 메츠를 대표 구단으로 택했다.
벨트란은 2005년부터 2011시즌 도중 트레이드될 때까지 메츠에서 7시즌을 뛰며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메츠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사인 스캔들 여파로 시즌도 치르지 못하고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사장 특별 보좌로 메츠 구단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톰 시버, 마이크 피아자에 이어 세 번째로 메츠 모자를 쓰고 쿠퍼스타운으로 향하는 선수가 됐다.
그는 “지금까지 거쳐간 모든 팀은 내 여정을 만든 곳이다. 그리고 모든 팀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메츠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성장과 성공을 경험했다. 내 명예의 전당 명판에 메츠 로고가 새겨진 것을 큰 영광을 생각한다. 내가 거쳐간 모든 팀이 명판에 새겨질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나머지 두 선수의 선택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존스는 17년의 빅리그 커리어 중에 12시즌을 보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택했다. 존스는 1996년 애틀란타에서 빅리그 데뷔, 2007년까지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했고 열 번의 포스트시즌과 두 번의 월드시리즈를 치렀다.
켄트는 17시즌 중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자이언츠에서 여섯 시즌을 보냈고 이 기간 한 차례 MVP(2000)를 비롯해 세 번의 올스타, 세 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형 2루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들 세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7월 26일 쿠퍼스타운에서 입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