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폭발하자 감독도 사랑에 빠졌다! 포옹 함박미소+폭풍 칭찬

스티브 체룬톨로 LAFC 감독도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손흥민(33)과 사랑에 빠졌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아메리카 퍼스트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86분 동안 필드를 누비며 MLS 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13승 8무 7패를 기록, 승점 47점으로 서부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현재 위치를 지키면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3골 포함 눈부신 공격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승리 히어로로 맹활약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이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손흥민을 꽉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이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손흥민을 꽉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시작부터 몰아쳤다. 전반 3분 티모시 틸먼이 내준 침투 패스를 왼편에서 받아 돌파해 들어갔고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16분에는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내준 패스를 받아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에는 골대를 맞혔다.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아쉬움은 곧바로 풀었다. 후반 21분 솔트레이크의 재비어 고조가 경합 과정에서 튀어오른 공을 오버헤드 발리슛으로 연결, 만회골을 터트리자 손흥민이 반격했다.

분위기가 끌려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다시 한 번 손흥민이 빛났다. 마르코 델가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데니 부앙가가 돌파해 들어가다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은 상황에서 비어 있는 손흥민에게 찔러줬고, 손흥민이 이를 넘어지면서 왼발로 밀어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MK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현지의 취재진과 화상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해트트릭 소감을 묻자 “내가 잘해서 해트트릭한 것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주목받았으면 좋겠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Stan Szet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Stan Szet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손흥민은 “수비에서 많은 크로스와 슈팅을 막는 선수들이 고생했다. 이 선수들이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활약보다는 수비에서 고생한 동료들을 먼저 챙겼다.

경기 종료 후 각종 언론에서 손흥민을 향한 칭찬이 쏟아졌다. 이날 손흥민에게 경기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양보하고 4번째 쐐기골을 터뜨려 LAFC 통산 최다 득점자(94골)에 등극한 부앙가도 이 행렬에 합류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서 부앙가는 “손흥민이 합류하고 공격 공간이 많아졌다. 완벽한 파트너”라며 손흥민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도 마찬가지다. 체룬돌로 감독은 “우리 팀은 손흥민과 부앙가를 투톱으로 내세우면서 공격이 유연해졌다. 이젠 포메이션을 조금만 바꿔도 상대가 막기 어렵고 예측하기 어려운 팀이 됐다”며 손흥민이 팀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터뜨린 이후 체룬돌로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포옹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체룬돌로 감독 역시 손흥민을 꼭 끌어안고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거의 매 경기, 모든 기자회견에서 항상 칭찬을 아끼지 않는 체룬돌로 감독. 손흥민에게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모습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만하다. LAF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서부컨퍼런스 4위로 오르며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합류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LAFC도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고 있다. 그러니 더욱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쏘니다.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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