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떠나고 ‘X판’ 된 토트넘, 반더벤·스펜스 ‘런던 더비’ 최악 졸전 후 감독 무시…‘선방 8회’ 비카리오는 미안함 전해

손흥민이 떠나니 ‘X판’이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런던 더비’ 홈 경기에서 졸전 끝 0-1 패배, 2연패 늪에 빠졌다.

최악의 경기였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어떤 반격도 하지 못했고 오히려 8번이나 선방한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신들린 슈퍼 세이브가 없었다면 대패를 당했을 경기력이었다.

진짜 문제는 경기 후였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후의 태도가 그들의 현재 상황을 알려준다. 토트넘이 그랬다. 미키 반더벤과 제드 스펜스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외면, 곧바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사진=Chris Cowlin
진짜 문제는 경기 후였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후의 태도가 그들의 현재 상황을 알려준다. 토트넘이 그랬다. 미키 반더벤과 제드 스펜스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외면, 곧바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사진=Chris Cowlin

진짜 문제는 경기 후였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후의 태도가 그들의 현재 상황을 알려준다. 토트넘이 그랬다. 미키 반더벤과 제드 스펜스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외면, 곧바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반더벤과 스펜스는 프랑크를 외면한 채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터널로 향했다. 반더벤은 결과에 상당히 실망한 표정을 보였고 스펜스는 프랑크를 향해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팬들도 대단히 큰 야유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후 가장 큰 야유가 이어졌다. 라이벌 매치에서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을 현장에서 지켜본 그들이기에 당연한 반응이었다.

문제는 반더벤과 스펜스가 프랑크 감독에게 보인 무례한 태도다. 이를 통해 토트넘 내부 분위기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반더벤과 스펜스는 프랑크를 외면한 채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터널로 향했다. 반더벤은 결과에 상당히 실망한 표정을 보였고 스펜스는 프랑크를 향해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영국 매체 ‘TBR 풋볼’은 “반더벤과 스펜스는 프랑크를 외면한 채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터널로 향했다. 반더벤은 결과에 상당히 실망한 표정을 보였고 스펜스는 프랑크를 향해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과거 손흥민이 캡틴으로 있었던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를 중심으로 한 토트넘은 분명 외부의 압력에 흔들린 적이 있기는 했으나 안에서 무너진 적은 없었다.

그러나 현재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없다. 그를 대신해 7번을 차지한 사비 시몬스는 최악의 퍼포먼스로 실망감만 안겼다.

이러한 상황 속, 프랑크 감독은 반더벤과 스펜스를 감싸 안았다. 그는 “사소한 문제 중 하나다. 반더벤과 스펜스는 올 시즌 잘해주고 있으며 그냥 작은 일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비카리오는 오히려 경기장에 남아 화가 난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첼시를 상대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으나 결국 한 번의 실점이 패배로 이어졌다. 대단히 억울할 수밖에 없는 일.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남아 팬들에게 사과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였다.

반더벤과 프랑크, 두 사람은 첼시와의 경기 전만 하더라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반더벤과 프랑크, 두 사람은 첼시와의 경기 전만 하더라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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