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Moon` 선택 유력 한화, 고대하던 우완 파이어볼러가 온다 [MK시선]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프로야구 8개 구단은 2022 신인 1차지명을 완료했다.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린 팀은 KIA였다. KIA는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광주동성고 내야수 김도영(18)과 156km의 강송구를 뿌리는 광주진흥고 우완 문동주(18)를 두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김도영을 선택했다.

KIA가 김도영을 품으면서 오는 30일 삼성보다 먼저 1차 지명권을 행사하는 한화는 자연스레 문동주에게 독수리 군단 유니폼을 입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48) 한화 감독 역시 문동주의 1차지명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문동주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통역을 통해 선수의 성이 ‘문’이 맞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우천취소된 뒤 “드래프트와 관련해서는 구단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보고받고 있다”며 “KIA가 뽑은 선수는 우리 레이더 안에도 있었다. 좋은 유격수를 뽑았다고 생각한다”고 김도영의 KIA행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파이어볼러를 픽할 가능성이 높다.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며 문동주 영입이 사실상 결정됐음을 시사했다.

한화는 올 시즌 수베로 감독 체제에서 팀의 기둥을 다시 세우는 전면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우완 투수가 부족하다. 사이드암 강재민(24), 좌완 김범수(26) 등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우완 파이어볼러에 대한 갈증이 크다.

문동주는 신장 188cm, 체중 92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췄다. 올해 고교리그 12경기에서 48⅔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2.76 탈삼진 72개를 잡아내며 활약했다. 매년 직구 스피드가 향상되고 있는 것고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수베로 감독은 이 때문에 “155km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건 한국 리그에서는 굉장한 탤런트”라며 “(문동주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드래프트 상황 자체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며 “베스트라고 평가할 수 있는 선수를 지명할 수 있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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