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가 4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5선발로 낙점된 좌완 손주영이 프로 데뷔 첫승을 거두는 등 투타 밸런스가 완벽한 경기였다.
L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을 달리며 1위 kt위즈와 2.5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오랜만에 팀 타선이 폭발했다. 1회 4점, 2회 7점을 뽑으며 초반에 11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LG 타선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은 지난 11일 잠실 SSG랜더스전 12-5 승리에 이어 18일 만이었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11-2로 승리했다. 경기 후 LG 류지현 감독이 모자를 벗어 관중석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또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한 손주영도 6이닝 2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고,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2017년 경남고를 졸업하고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돼 LG에 입단한 지 4년 만에 거둔 첫 승이다. 6이닝은 손주영의 최다이닝 기록이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도 처음이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먼저 손주영의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맏형 이성우의 리드가 돋보였다”고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춘 둘을 칭찬했다. 이어 “이성우는 올시즌 첫 선발출전이었음에도 공격력에서도 팀에 보탬을 주며, 퓨처스에서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 경기 초반부터 보여준 높은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